박지원 “유화 제스처에 침묵·비난은 정상국가 외교 아냐”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화답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에) 대화와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작은 무기에 신경 쓰지 않겠다며 볼턴 보좌관의 강성 발언을 사실상 자제 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려해도 한미 정상의 이러한 유화 제스처에도 침묵하며 위성매체를 활용해 한미 양국을 비난하는 것은 정상국가 외교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호남 민심과 관련해선 “역시 광주는 광주다. 젊은 후배들로부터 민심 동향과 전망을 듣고 제의견도 밝혔다”라며 “‘현재 대북정책은 지지 지원하라. 경제, 정치,외교는 비판하는 것이 돕는 길이다. 대기업이 없는 호남은 이미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붕괴됐다.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내라. 한국당과는 싸워라. 대통령의 정치력 부족도 지적하라’”는 고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