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수도’ 나주시, 지역 발전 날개
상태바
‘에너지수도’ 나주시, 지역 발전 날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05 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지자체 공약실천평가 최우수…민선 7기 1년 공약이행률 43.6%
지역경제활성화 총력…생산자-소비자 자치농업체계 구축 성과 눈길
[나주=광주타임즈] 정종섭 기자=나주시의 민선 7기 1년차 시정은 변화와 혁신, 재도약의 시기였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비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신산 업분야 성과에 집중, 지역 산업구조의 변혁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과거 호남의 정치·문화·경제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적 위상과 정체성을 재정립하는데 주력했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지난 1월 농림식 품기술기획평가원 본사 이전을 통해 16개 공공기관 이전을 모두 완료했다.

참여정부시절부터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2007년 첫 삽을 떴던 빛가람은 도시 조성 13년 만에 혁신도시 시즌1 에 마침표를 찍고 지역 성장 동력으로 거듭났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월 28일 국정과제에 반영·추진됐던 한전공대 유치에 성공하며, 혁신도시 시즌2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전공대는 세계 수준의 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에너지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의 키(key)로 꼽힌다. 특히 7월 12일 나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전공대 설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면서, 2022년 정상개교 까지 탄력을 받게 됐다.

지자체 경쟁력의 요인인 인구와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나주시 인구는 에너지밸리 조성 활성화와 지속 적인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난 해 8월 혁신도시 인구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현재까지 11만4000명을 넘어, 12만 명을 목전에 뒀다.

또한, 3287억 원 규모의 에너지스마트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을 비롯한 에너지신산업분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 다수의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가예산 2342억 원을 확보, 이에 힘입어 올 해 본예산 약 6800억 원을 편성했다.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인 7대 분야 82개 공약사업 추진도 순조롭다. 시는 지난 1년 간 공약 이행률 43.6%를 기록, 시민과의 약속을 정상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민선 7기 공약은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가 주관하는 전국지자체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최우수등급 (SA)을 획득, 전국에서도 내실을 갖춘 우수한 공약사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먹거리와 교육, 복지 분야 등에서 발굴한 신규시책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등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나주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전국 최초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했다.

시는 특히 정부의 핵심 농정인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지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권과 공공 성을 지향점으로 농산물 판로 확보와 공급, 관리에 힘써왔다.

작년 11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로컬푸드 공급확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공공기관 13개소 단체급식용 으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는 서울시 금천구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등 140개소에 제철 산지에서 직접 생산된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건강한 도·농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나주시는 지난 1월 농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빛가람점은 3년여 만에 누적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개장 초기 350만 원 선이던 일평균 매출은 올해 들어 11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무엇보다 지역 소농, 고령농에 연중 농산물을 생산하고 당일 납품할 수 있는 작부체계를 도입해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얼굴 있는 농산물로 소비자의 먹거리 신뢰를 이끌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