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동남아 의료 허브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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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동남아 의료 허브 선점 경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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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포스트지 “어느 국가가 될지 명확하지 않아”
[국제=광주타임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의 의료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 관광의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파워'라는 주제로 태국 관광부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방콕 두싯 메디칼 서비스의 퐁사껀 박사는 “태국의 의료 서비스 질과 의료 발전 수준이 국제적으로 높은것은 사실”이며 “태국이 지정학적으로 의료 허브가 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 어느 국가가 영구적으로 의료 허브가 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밝혔다고 11일 방콕 포스트지가 전했다.

또한 "전세계 시장으로의 의료서비스 홍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중국 본토의 큰 시장이 개척 가능한 중화권 국가로 무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의 식민지 기간 동안 설립된 선진국 기반의 의료시설과 실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2015년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후부터는 병원 네트워크나 다른 의료 서비스 형태로 태국으로 진출, 서비스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아랍 국가 환자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문화와 언어적 관점에서 가장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태국은 태국만의 매력이 있다. 환자들이 치료 후 회복기간까지 편히 쉴 수 있는 해변에서 산악지대까지 풍부한 자연자원, 친절한 서비스와 환대가 그것이다.

방콕을 너머, 치앙마이 및 푸켓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며 비용면에서도 두 경쟁국보다 10~15% 저렴할 뿐 아니라 35개 사립병원들은 의료 서비스와 관련 미국 헬스케어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미국과 유럽 환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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