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불법게임기 수십 대를 설치해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40)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건물 지하 1층에서 '굿바이2' 게임기 30대를 설치하고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경마 모사 게임물인 '굿바이2'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게임물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2일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법원에서 "A씨의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를 들어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같은 장소에서 재차 불법게임장을 운영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벌어들인 부당이익금 규모 등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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