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실수 사과글 자막 띄워
‘기분 좋은 날’은 지난 18일 ‘원인불명! 발병 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희귀암’을 주제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화가 밥 로스(1942~1995)의 사진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로스와 노 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이다.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MBC는 방송 말미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는 자막을 띄웠다.
이어 MB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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