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세레나, 남녀테니스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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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세레나, 남녀테니스 '올해의 선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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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황태자'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ITF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남녀 올해의 선수에 조코비치와 윌리엄스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IT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윌리엄스는 통산 4번째 '올해의 선수' 수상에 성공했다.

ITF는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의 선수'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이저대회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페드컵 성적에 가장 비중을 많이 둔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라파엘 나달(27·스페인)에게 밀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올해를 빛낸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단식 정상에 등극, 3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US오픈에서도 나달에게 패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내내 메이저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조코비치는 ATP 투어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년 연속 ITF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영광이다. 올 시즌을 잘 보냈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발판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개인 최다인 11차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섰고, 78승4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각각 8강, 16강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으나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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