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의상자료 기증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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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의상자료 기증전’ 피날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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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드레스·화려한 일상복 등 의상 30점 선봬

[문화=과주타임즈]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25일부터 내년 4월24일까지 상설전시실 3관 기증실에서 ‘한국 패션의 신화 창조, 앙드레김 의상 자료 기증전’의 세 번째 전시를 연다.

앙드레김 의상자료 기증전은 ㈜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기증받은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1935~2010)의 다양한 의상과 관련된 자료를 차례로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이 마지막이다.

한국의 왕실 의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브닝드레스와 재킷, 웨딩드레스, 화려한 일상복 등 의상 30점과 패션쇼 영상을 보여준다.

전시는 ‘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 ‘한국 왕실 의상의 재해석’ ‘영원한 사랑의 시작’ ‘일상복의 화려한 외출’로 나눠 꾸몄다.

‘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에서는 앙드레김의 생전 패션과 작품을 구상하던 아틀리에 공간이 재현됐다.

‘한국 왕실 의상의 재해석’은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한국 왕실의상의 전통미와 동양의 신비로움을 앙드레김만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들은 주로 벨벳, 오간자, 자카드 등의 옷감에 전통문양을 조합시킨 것들이다.

앙드레김의 의상에서 자주 활용되는 꽃과 새를 기본으로 사슴, 용, 흉배 등의 한국적 전통문양을 더한 독특한 문양을 자수로 담아냈다.

‘영원한 사랑의 시작’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했다.

웨딩드레스는 앙드레김의 작품을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일상복의 화려한 외출’에서는 역동적 대비와 세련된 조화가 돋보이고 미래지향적 젊은 감성의 ‘타페타 투피스’ ‘벨벳 롱드레스’ 등의 일상복이 나온다.

전시에서는 코너별로 총 16점의 의상들이 교체됐다.

앙드레김의 패션쇼 영상 4점도 새로 볼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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