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문양,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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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문양,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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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硏, 전통 문양 조사보고서 발간

[문화=광주타임즈] 박영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을 조사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이번에 여섯 번째 보고서인 ‘우리나라 전통 무늬 6 와전’을 발간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기와와 전돌은 약 2000년의 시간 동안 지붕 등 건축물 장식용으로 사용돼 왔으며 여기에 새겨진 문양은 시대와 나라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돼 왔다.

이러한 문양에는 복을 부르고 나쁜 기는 막아주기를 바라는 염원, 건축물을 사용하는 사람의 권위 등과 같은 당대의 문화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또 와전 문양은 시대별로 특징적인 조형미를 나타내고 있어서 전통 문양을 통해 시대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유용한 자료다.

이 보고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와전 문양을 선정, 문양의 상징적인 의미와 조형적인 특징을 함께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문양이 갖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글들을 실었으며 각 시대별 문양을 소개, 문양 변천의 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진과 함께 문양을 정교하게 일러스트화해 장식적인 아름다움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한편 현대적인 디자인 소재로까지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문화재연구소는 문화유산3.0의 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문양의 일러스트를 전면 공개, 학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개발 등 창업지원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문양 일러스트는 공공저작권 신탁관리시스템(www.alright.or.kr)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지만 보고서 책자는 판매용(정가 7만원/400쪽/디자인문화 출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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