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스마트 그린청사’ 구축한다
상태바
나주시, ‘스마트 그린청사’ 구축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1.13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100kwh 태양광 설치…연 2천여만원 절감

나주시가 청사 부지와 건물내부에 대대적인 태양광 발전장치 공사를 추진, 에너지 절감정책을 선도하면서 ‘스마트 그린청사’ 구축을 앞두고 있다.

시는 시청사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 4억5천만원을 들여 1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비 구축으로 연간 127㎿h의 전력을 생산해서 청사전체 전력 소요량의 8%를 담당하게 되는데, 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연간 2천여만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옥상(30㎾)과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진입로(20㎾), 민원동 옥상 주차장(50㎾)에 모두 1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어서 ‘스마트 그린청사’구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직원용 주차장 공간에 설치하기 때문에 민원인들의 주차에는 전혀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태양광 시설이 차광효과와 눈 ? 비가림 역할을 해줄 것이기 때문에 완공 후에는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나주시는 스마트 그린청사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11대를 보급하였고 지능형 에너지절감 시스템 설치공사를 완료하였으며, 그린 스마트 시티 구축 시범사업 공사도 추진함으로서 정부의 미래 산업인스마트 그리드 (지능형전력망) 거점지구 지정에 선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설치와 더불어, 지능형 디지털 계량기(AMI),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등 지능형 에너지의 꾸준한 시설은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선정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의 이전에 따라 관련 산업 기업의 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살기 좋은 농촌과 도시를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윤남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