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호주 수영대회서 200·400m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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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호주 수영대회서 200·400m 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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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년 첫 전지훈련 도중 치른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는 20일 박태환의 브리즈번 챔피언십대회 출전 결과를 전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분47초7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그가 세운 한국기록(3분41초53)에 크게 떨어지는 기록이었으나 전지훈련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8초0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역시 순위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역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1분44초80)에는 뒤진다.

자유형 100m에도 나선 박태환은 49초35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이 걸었다.

지난 1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박태환은 출국 당시 "대회도 훈련으로 생각하고 뛸 것이다. 지구력이 어떤지, 몸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데 비중을 두고 대회에 나설 생각이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한 차례 정도 더 대회에 출전, 컨디션을 조율한다. 호주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박태환은 3월 귀국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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