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호 “감정 통해 일으키는 생각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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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호 “감정 통해 일으키는 생각 알아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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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출간

[문화=광주타임즈] “미국 캘리포니아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2013년에 있었던 일이다. 열 살인 셀린카는 뇌종양으로 7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고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다. 다행히 건강은 회복돼 학교에 다시 갈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 친구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까 두려웠다. 창피한 마음을 무릅쓰고 학교에 가서 교실 문을 연 순간 셀린카는 깜짝 놀랐다. 같은 반 친구 열다섯 명 모두가 빡빡머리였던 것이다. 한 아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뭔가를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쪽)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의 저자 정연호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동국대 한방병원 일반수련의 수료 후 부산 제일한방병원 진료과장과 진료원장을 지냈다.

정씨는 “감정은 생각의 그림자이며 의식과 무의식의 생각을 드러내 주는 나침반이다. 마음 병의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감정을 외면하고 억누를 것이 아니라 감정을 통해 그러한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을 알아차려야 한다”며 이 책을 썼다.

동양고전의 ‘대학’이 이야기하는 마음 치유 순서인 격물치지, 성의, 정심, 수신을 일목요연하게 현대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내가 밝아지고 밝아진 나를 통해 남도 밝아진다’는데 내가 밝아지는 순서가 ‘격물치지 성의 정심’이며 나를 통해서 남이 밝아지는 순서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치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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