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관내 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선발고사를 실시해 2013년도 제5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 대상자 최종 20명을 확정했다.

제5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는 관내 명문학교 육성 및 내고장 학교 보내기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관내 성적우수 학생 34명이 응시했다. 미국과 필리핀에 각 10명씩 어학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강진군이 전액 비용을 부담한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약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연수 경우 학교 기숙사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현지 생활과 문화를 배우게 된다. 미국의 경우 현지 가정과 함께 생활하는 홈스테이로 운영되며, 현지 학교에서 수업 받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명의 학생이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로 선발했다.”면서 “관내 우수 학생들이 세계속에서 강진을 빛낼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 인재육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8월과 10월 필리핀 크리스찬칼리지 총장과 미국 스노콜미시 자매결연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진군을 방문했으며 내년 1월 어학연수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