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순교통 업무협약…농어촌버스 단일요금 적용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100원 택시’로 큰 호응을 얻었던 화순군에 1000원 버스가 도입된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과 ㈜화순교통이 업무협약을 맺고 10월1일부터 1000원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민선7기 교통복지 공약인 1000원 버스는 지역을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요금을 성인 기준 1000원으로 낮추는 단일요금제다.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 요금으로 화순지역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지역 주민 등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7기 들어 확대 운행하고 있는 ‘맘편한 100원 택시’와 함께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화순 지역에서는 1000원 버스 단일요금제가 적용되지만, 광주시 등 타 지역까지 이용하려면 인상된 요금을 내야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교통과 업무협약을 통해 농어촌버스의 단일요금제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며 “1000원 버스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감소와 농어촌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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