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노인복지 더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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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노인복지 더 강화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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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35억 투입…차별화 프로그램 지원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은 노인의 행복이 곧 강진군의 경쟁력임을 인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노인복지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강진군의 노인복지 예산은 전년보다 51억이 증가한 235억 7천 7백만원이다. 2011년 164억원, 2012년 167억원, 2013년 184억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매우 큰 폭의 예산 확충으로 노인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해 강진군은 공모사업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공모사업 프로젝트팀을 운영했으며, 강진원 강진군수의 넓은 인맥까지 활용하는 등 군비 부담 30% 이하의 공모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그 결과 국비 235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염을 토했고, 대규모의 국비 확보를 통해 절감한 군비를 활용해 노인복지 예산을 대거 확충할 수 있었다.

군은 확보된 예산을 통해 정부 복지제도의 철저한 추진은 물론, 강진군만의 차별화된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청결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노인복지시설 개선사업 예산은 11억6천900만원으로 지난해 5억3천800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앞으로 군은 도암면 복지회관 건립, 대구면 경로식당 신축, 성전면 복지회관 증축, 강진노인복지센터 테라스 증축, 강진읍 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며, 마을경로당 내 화장실 설치사업 및 냉난방기 설치사업 등은 연차적으로 지원해 시설 이용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사회·경제적 역할 상실로 무료하게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203개 경로당에 40명의 강사를 투입,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레크노래교실과 노인바우처사업을 주1회 운영하며,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사업을 연계 운영해 노년기 고독감 해소와 활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정을 담은 밑반찬 배달사업을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남성 독거노인 30명에게 주2회 밑반찬 및 치료식을 배달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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