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생명 숨쉬는 명품하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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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생명 숨쉬는 명품하천 탄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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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벌교생태하천 준공…시가지 침수 예방·생태계 복원
[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4일 오후 6시 벌교읍 미리내 다리 앞에서 정종해 군수를 비롯해 김판선, 박홍관 의원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교천 생태하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벌교천은 추동리에서 발원하여 벌교지역 시가지를 관통하며 바다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일부구간 하천단면이 부족하여 집중호우 시에는 시가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였으며 기존 하천에 설치된 노후 구조물로 인해 수생 동식물의 이동통로가 차단되어 회귀성 어류가 강 상류에 산란하지 못하였다.

또한 벌교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벌교천의 치수 및 이수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하천 동식물들이 살아 숨 쉬는 명품 하천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벌교생태하천은 총 3년의 공사기간을 걸쳐 부용1교에서 낙성교 까지 5.1km의 하천정비와 호안정비 1.6km 가동보 4개소와 회귀성 어류 이동통로로 여울형 어도 4개소를 정비했다.

또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하여 수변 데크로드와 인도정비 2.2km, 주민쉼터를 위한 공원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정종해 군수는 “벌교천을 정비함으로써 매년 반복적 피해가 발생하였던 벌교읍 시가지 침수가 완전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민의 쾌적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이용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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