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테러 피해교인 15명, 19일 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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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테러 피해교인 15명, 19일 귀국 '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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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중인 14명, 부상자 가족 1명 '카이로로 이동'
[정치=광주타임즈] \'이집트 동북부에서 버스 폭탄 테러를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 중 부상 정도가 경미하거나 피해를 입지 않은 일행 15명이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들이 오늘 중으로 텔아비브를 출발해 수요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귀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들이) 어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빠른 비행기 편으로 한국행을 추진했는데, 항공권이 확보되지 않아 현지에서 1박을 했다”고 귀국이 지연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14명과 부상자 가족 1명 등 15명은 일단 카이로로 이동한다.

그는 “이들 15명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적절한 시간에 카이로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입원할 분들은 입원하고 귀국할 준비를 할 분들은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카이로 이동과, 추후 귀국은 18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인 신속 대응팀이 담당하게 된다.

이 당국자는 “정부 신속대응팀이 부상자들이 카이로로 이동해서 귀국하기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의 귀국일정에 대해서는 “건강 상태를 봐야 하고 항공권 사정도 봐야한다”면서도 “순례단 귀국일정이 목요일로 돼 있다. 아주 위중한 분들을 빼고는 귀국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테러 피해자 보상 문제와 관련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지만, 정부예산으로 지원을 할 그런 근거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보상 문제는 해당 여행사와 피해자 가족간에 논의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번 테러의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알마크디스라는 테러집단이 트위터에 이번 테러가 자신들이 한 일이라는 주장을 올렸지만 그것만 가지고 그들이 한일로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직 최종적 결과나 나오지 않았지만 이집트정부는 테러범들이 관광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관광객들을 목표로 삼아 공격을 감행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들의 테러 동기를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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