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때있는 벌쏘임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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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때있는 벌쏘임 대응법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9.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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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고흥소방서 예방안전과 김미라=우리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아나필락시스(과민성반응)라고 한다.

벌에 쏘인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주의해야하며 대부분은 큰 위험이 없이 가려움, 부풀어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반응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원인에 노출된 후 30분 이내에 발생하며 기도부종으로 호흡곤란, 저혈압,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18년~’20년) 동안 벌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며 연평균 2,75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시기적으로는 벌집이 커지는 7월부터 벌쏘임 건수가 증가하고 벌초, 성묘 기간에 급격히 발생했다.

벌에 쏘인 환자 발견 시 이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으로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 ▲벌침은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긁어 즉시 제거 ▲쏘인 부위는 소독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여 통증을 완화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최대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해야한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야외활동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 향수 사용을 자제하며 소매가 긴 밝은색의 옷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빠르게 20m정도를 뛰어가면 대부분의 벌들이 벌집으로 복귀하기 때문에 벌 쏘임 장소에서 신속히 이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처 방법이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과 예방법을 기억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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