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日에 대한 평가 손상시켜
[국제=광주타임즈]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중국이 외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싱크탱크 미일연구소가 주최한 회의에 참석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자체적으로는 일본의 국내 문제이지만 지도자라면 국가 전체의 이익을 감안해 판단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미티지는 이어 옛 일본군에 의한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인권 보장 및 일본 국민에 대한 높은 국제 평가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베 정권은 21세기의 모범이 되도록 일본을 세계 무대에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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