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17일 정기 정밀검사 중 전남 강진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2만4000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반경 1㎞ 이내 가금 농가는 없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번 농가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이달에만 가금 농가 5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셈이다.
앞서 지난 13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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