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력 뛰어난 ‘해풍1호’ 민간 종자 배양업체에 기술이전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양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종자배양 업체 3곳과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이전 품종은 ‘해풍 1호’이며, 지난 2011년 전남도가 개발한 일명 ‘슈퍼김’으로 번식력이 뛰어나다.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2배 이상 많아 어업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전남 대표 품종이다.
김은 케이푸드(K-Food) 대표 품목이지만 종자산업과 배양산업은 매우 영세해 김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민간 기술이전을 통한 전문화, 규모화가 절실하다.
그동안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신품종 5개 종을 개발, 김 양식어가에 보급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김 수출 6억 달러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박준택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산업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신품종 개발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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