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장산도 역사문화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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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장산도 역사문화관’ 문 열어
  • /신안=박선미 기자
  • 승인 2022.03.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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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준 선생 유품, 3·18만세운동 전개과정 등 전시
신안군은 최근 장산면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장병준 기념사업회 장하진 회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도 역사문화관’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최근 장산면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장병준 기념사업회 장하진 회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도 역사문화관’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군 제공

[신안=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신안군은 최근 장산면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장병준 기념사업회 장하진 회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도 역사문화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장산 출신 독립운동가 장병준(1893~1972) 선생을 추모하는 뮤지컬이 공연돼 대한독립에 헌신했던 애국열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다.

장산도 역사문화관은 독립운동가 장병준의 일대기와 그가 사용했던 유품, 3·18만세운동 전개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또 장산도의 역사·문화·관광지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역사문화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76㎡ 규모로 전시관, 사무실, 세미나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장산도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섬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된다”며 “국도 2호선 장산대교(안좌 자라~장산) 개통을 대비해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산도 3·18만세운동’은 서남해 도서지역의 대표적인 만세운동으로 서울 3·1만세운동 이후 고향에 돌아온 장병준이 일제의 부당한 국권침탈에 항거해 장산도 주민과 함께 펼친 만세운동이다. 이는 무안(3월19일), 목포(4월8일)보다 앞서며 이후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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