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동체 지원관 '아파트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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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공동체 지원관 '아파트너' 출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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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97개 단지·190여 공직자 결연

[광주=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폐쇄적이고 단절된 아파트를 사람 사는 정이 넘치는 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광주 광산구는 “아파트 입주민 대표와 ‘아파트공동체 지원관’이 함께 자치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동의 출범식을 지난 20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7시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입주자회·부녀회 대표, 관리소장 등 97개 아파트 주민 160명과, 각 아파트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전담 공직자 194명이 참석했다.

광산구 주민의 아파트 거주율은 83.5%로, 전국 평균 58.4%는 물론 광주시 평균의 76.5%보다 높다.

이번에 출범한 '아파트공동체 지원관'은 주민들의 공동체 살이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광산구나 광주시 또는 정부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정보를 알려주고 주민들의 응모 활동을 돕는다.

주민들이 마을살이를 보다 내실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조언과 정보제공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있는지 살피고 아파트 단지 내 크고 작은 문제의 해법도 함께 모색한다.

광산구는 아파트마다 규모에 맞춰 2~3명의 공직자를 공동체 지원관으로 선정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아파트공동체 지원관 사업 계획을 투표로 결정했다. 또 ‘아파트공동체 지원관’이라는 딱딱한 이름 대신 ‘아파트너’라고 부르자는 결정도 내렸다. ‘아파트너’는 아파트 공동체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를 줄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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