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유민서 학생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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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유민서 학생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08.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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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합성 가능한 질소 환원 촉매 개발’ 논문
“탄소제로·환경오염 감소…관련 산업 적용 가능”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전남대학교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암모니아 합성 가능한  질소 환원 촉매 개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대는 신소재공학부 유민서(2학년) 학생이 1저자로 참여한 ‘광전기화학적으로 공기중의 질소로부터 암모니아 합성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촉매인 몰리브데늄황화물 나노입자·란탄계 산화물 복합혼성촉매’ 논문이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F 9.229))에 게재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논문은 대표적인 화학 원재료 중 하나로 비료·요소수의 원료로 사용되는 암모니아를 연구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된 화학물로 각 분자마다 17.65%의 수소를 함유할 수 있어 최근에는 수소를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수소운반체(hydrogen carrier)로 조명을 받고 있다.

또 암모니아를 합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존 방식인 ‘하버-보슈법’이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유 학부생은 논문을 통해 탄소제로 암모니아 합성법을 규명했다.

광전기화학적 질소환원반응은 상온상압조건에서 암모니아 합성반응을 진행시킬 수 있는 점에 착안해 혼성 촉매(MoS2/La2Zr2O7)을 발명했다. 논문은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한미경 연구교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심욱 교수가 공동 연구, 유민서 학부생과 수브라마니 수렌드란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심욱 교수는 “탄소제로 암모니아 생산법이 될 수 있어 향후 관련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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