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유치원 투명마스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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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유치원 투명마스크 보급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2.09.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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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립유치원 2만2900명…7억3000만 원 지원
교사 입모양·표정 볼 수 있어 언어발달 효과 기대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광주시교육청이 마스크 의무 착용 장기화로 인한 유아들의 언어·사회성 발달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마스크’를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역의 공·사립유치원 유아와 교원에게 ‘투명창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전체 공·사립유치원 교사와 유아 총 2만2900명이며 1인당 3만원 상당 총 7억3000여만원이며 이달 중으로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투명마스크는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물·알코올로 소독할 경우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유아들이 교사의 입모양과 표정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언어발달 등 교육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들은 입 모양을 보면서 말을 배우고 정서와 지능이 자연스럽게 발달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교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입모양, 표정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시각적인 언어 신호에 접근할 수 없어 유아 언어발달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유아들이 교사의 입모양을 볼 수 있어 유아·교사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 등 원활한 교육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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