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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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나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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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인력양성·통합 홈페이지 등 운영
[광주=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광주역시는 마을단위로 설치된 작은도서관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작은도서관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 운영인력이 없고, 지원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작은도서관 지원센터 설치 △운영 인력양성 △통합 홈페이지(누리집) 구축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19일 무등도서관 1층에 문을 연 ‘작은도서관 지원센터’는 작은도서관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자문 등을 총괄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가와 작은도서관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위원이 작은도서관 조성에서부터 장서 선정, 자료 정리, 프로그램 기획·운영, 자립방안 등 운영과 행정분야를 컨설팅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작은도서관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시민참여 작은도서관학교’가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실무자 등이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자료 선정과 정리, 프로그램 기획 등 교육을 연 3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제1기 교육은 4월9일까지 진행하며, 지난해까지 총 4회 운영해 427명이 수료했다.

작은도서관 정보를 검색하고 운영자 소통의 공간이 될 작은도서관 통합 홈페이지(누리집)도 구축된다.

운영자 교육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치고 오는 4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조성사업의 하나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2년부터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광주지역 작은도서관은 2012년 299곳에서 2013년 377곳으로 78곳이 증가했다.

조정희 시립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이 시민의 독서·문화시설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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