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광주국악방송 오늘 첫 방송
상태바
‘전통문화’ 광주국악방송 오늘 첫 방송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5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문예회관서 특별 공연 … 명인명창 총 출동
[광주=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전통문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국악방송이 광주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국악방송의 8번째 지역 네트워크이자 첫 지역방송국인 광주국악방송은 26일 첫 방송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파수 FM99.3MHz, 출력 1kW로 송출될 광주국악방송은 광주를 비롯해 나주, 담양까지 가청권에 들게 된다.

광주국악방송은 상업광고나 시사보도를 제외하고 국악이 중심이 되는 전통문화 전반을 소재로 방송하며 하루 24시간 중 4시간은 광주지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지역 전통문화 소식을 나누는 \'좋은아침 좋을시고\'(월~일 오전 6시~7시)와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한류정보를 총망라하는 \'한류만세 2부\'(월~토 오전11시~12시), 생생한 광주지역 소식으로 청취자들과 웃음을 나누는 \'빛고을 상사디야\'월~일 오후 2시~4시), 광주지역 예인의 삶을 전하는 \'구술 프로젝트·남기고 싶은 이야기\'(일 오전 7시~8시)가 방송된다.

광주국악방송 개국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공연도 이날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빛고을, 무등의 국악이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방송인 이근찬과 소리꾼 박애리의 사회로 한국 전통의 악가무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국극단, 박춘맹 등 명인명창들의 무대를 비롯해 시나위 연주단,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 어린이 소리꾼 박예림, 경기민요 김영임 명창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채치성 국악방송 사장은 “광주국악방송이 국악인에게는 예술혼을 풀어놓을 수 있는 자리, 애호가들에게는 국악의 멋과 맛에 더욱 빠져들게 할 것이다”며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