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전국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 선도 우수 의료기술 육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관절치료를 핵심사업으로 해 전남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광주시 등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국비와 시비 각각 1억5000만원 씩을 지원받아 중국·러시아·베트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신흥 의료관광국을 대상으로 환자유치 홍보사업 등에 주력하게 된다.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은 해외 환자유치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개선과 마케팅 강화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는 "그 동안 관절치료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고, 많은 해외환자를 진료해 왔다"며 "외국의료인에 대한 연수는 물론 모의진료 등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던 것이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외환자유치사업을 계기로 전남대병원이 세계적 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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