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민주·평화·인권 교육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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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민주·평화·인권 교육 지속 추진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2.10.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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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전국 학생·교직원 대상…‘5월 광주정신’ 확산
제주 학생들이 전남대 민주길을 투어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제주 학생들이 전남대 민주길을 투어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중 1구가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이를 계기로 ‘5월 광주정신’이 전국에 확산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관련 교육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역의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전국 학생·교직원 대상 5·18 관련 교육을 하반기에도 진행하고 타 기관과의 연계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부터 추진된 ‘5·18민주화운동 교육 직무연수’는 전국 교원으로 확대해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전국 학생 대상 5·18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각 지역의 학생 500명을 초청해 ‘오월로 떠나는 청소년 캠프’를 진행해 5·18을 소개하고 사적지 답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체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와함께 전국 12개 시·도의 초·중학교 400학급에 오월강사단을 파견해 5·18 교육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5·18교육 확대를 위해 제주교육청과 함께 4·3평화·인권교육 및 5·18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교원 직무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

이 밖에도 11~12월 중에는 지역의 중·고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5·18을 극화한 연극과 마당극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주·평화·인권의 정신을 알리는 5·18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5·18진상규명조사위원는 옛 광주교도소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골 중 1구가 새로 도입된 유전자(DNA) 검사 기법을 통해 5·18 당시 행방불명됐던 시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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