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공직자 재산등록 '38억원 최고'…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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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공직자 재산등록 '38억원 최고'…22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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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 전년比 1억6000만원 최고 감소
[광주=광주타임즈]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광주 지역 공개대상자 34명의 평균 재산액은 8억3234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이 38억3155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 시장의 재산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광주지역 공개 대상 가운데 1년전에 비해 가장 많은 재산 감소를 보였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에서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고위공직자 3명과 광주시의원 26명, 기초단체장 5명 등 총 34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들의 평균재산액은 8억3234만원으로, 전체 공개대상자의 64.7%인 22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의 재산이 38억315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종식 서구청장 31억2026만원, 진선기 시의원 19억5830만원, 임동호 교육의원 17억9289만원, 송광운 북구청장 17억5951만원, 임동호 교육의원 17억242만원 등의 순이었다. 총 10명이 10억대를 넘어선 재산가로 집계됐다.

강 시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건물 가액변동 등으로 2억9600만원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으나 예금이 3억3000여 만원이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1억6111여 만원이 감소했다. 가액변동 감소폭은 3826만원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무려 45억1755만원의 차이가 났다.

공개대상자 34명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22명으로, 이 가운데 서정성 시의원의 재산이 5억6331만원 증가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어 노희용 동구청장이 2억4447만원, 조용표 시의원 1억8305만원, 진선기 시의원이 1억7531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운태 광주시장이 1억6111만원으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임동호 시의원(9046만원), 김영남 시의원(8621만원), 오형국 행정부시장(7709만원) 등 12명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청장(최영호)이 1976만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기초단체장 4명은 재산이 증가했다.
동구청장이(노희용) 2억4447만원 증가해 8억4566억원, 광산구청장(민형배)이 9127만원 늘어난 4억8870억원, 서구청장(김종식)이 8723만원 증가한 31억2026억원, 북구청장(송광운)이 3457만원 증가한 17억5915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시의원의 경우 재산이 가장 많은 시의원은 진선기 의원으로 19억5830만원을 등록했으며 임동호 의원 17억242만원, 나종천 의원 16억5432만원, 이은방 의원 16억3216만원, 조호권 시의장 13억5576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시의원 26명 중 17명은 재산이 늘고 9명이 감소했다.

한편 광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광주지역 구의원, 공사·공단 사장 등 71명의 재산변동사항 결과 평균 신고재산은 5억5823만원으로 전년대비 194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1명 중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50명(70.4%), 감소된 공직자는 21명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한 공직자는 남구 최민순 의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4660만원 늘어난 50억901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북구 김동찬 의원으로, 고지거부 해제에 따른 모친 재산이 합산돼 15억8289만원이 늘어난 19억837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액을 신고한 공직자는 광산구 전양복 의원으로 6억4514만원이 감소한 -15억9343만원을 신고했고 재산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공직자는 광산구 차경섭 의원으로 사업자금 소요로 10억9146만원이 감소한 23억191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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