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광주은행?…광주 ‘자치구 금고지기’ 경쟁 후끈
상태바
이번에도 광주은행?…광주 ‘자치구 금고지기’ 경쟁 후끈
  • /뉴스1 발췌
  • 승인 2022.10.23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구·서구·북구 올해 금고 약정 만료
‘광주은행 수성’ vs ‘시중은행 탈환’ 관심
/뉴스1
/뉴스1

 

[광주타임즈]광주 기초단체 ‘차기 구금고’ 선정을 두고 금융권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광주은행이 현재 광주 5개 자치구 모두 금고지기를 맡고 있는 가운데, 3개 자치구 구 금고 약정이 올 연말 끝나기 때문이다.

23일 광주 자치구에 따르면 광산구와 서구, 북구는 올해 12월31일자로 3년간의 광주은행 구금고 약정이 만료된다.

이들 자치구는 공개경쟁을 통해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향후 4년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자치구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등을 토대로 세부 평가를 거친 뒤 최종 금고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기관이 구금고로 선정되면 각 자치단체에 입점하게 돼 급여통장과 카드 발급 등 파생되는 영업활동에 우위를 선점,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랜드 제고를 통해 신뢰도 상승효과도 엿볼 수 있다.

은행들은 지자체 금고로 선정되기 위해 협력사업비를 출연한다. 이를 통해 구청 차원에서는 매년 약정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광주 자치구 금고 선정에서 시중은행들이 광주은행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