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술가 맘껏 창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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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미술가 맘껏 창작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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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설립 추진
[문화=광주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상징인 대학로에 옛 예총회관을 리모델링해 '장애인문화예술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건물구조 안전 진단과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0월 착공을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총회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게 되는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현 정부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 정책의 첫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앞으로 장애인과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과 발표를 돕고 문화예술 교류와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축이 돼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미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장애인과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첫 '장애인창작미술박람회(아트페어)'가 6월9일부터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 20여개 화랑과 90여명의 장애인 미술가가 참여한다. 장애인과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비장애 작가 협업 전시, 장애작가 자료전, 장애작가 특별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미술가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유명 화랑과 장애작가의 전속계약, 미술 전문 출판사와 참여 작가의 출판물 계약, 미니 경매 등도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자료를 신청하면 공공도서관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상으로 집까지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의 대상은 '거동불편자에 해당하는 자(1~2등급)'와 '국가유공상이자(1~3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장애인의 도서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 민간장애인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애인 대체자료 공동 활용 기반 시스템도 구축하고 10월까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접근성이 높고 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 편의시설, 운영프로그램, 전문 인력 등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시도별 1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는 부산(사하구), 인천(연수구), 대전(유성구), 경기(시흥시), 충남(아산시) 등 5곳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비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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