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운전자의 배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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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운전자의 배려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5.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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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곡성경찰서 경무계장 김창희=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들이 서로 사랑과 관심을 나누며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달이고 어린이날 및 부처님 오신 날 대체휴일 등 연휴가 겹치면서 야외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다.

하지만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3~2022년)의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는 10만5768건이 발생했고 45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차량 내 중상 사고를 입은 어린이 10명 중 3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어린이 보행 사상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많았고 시간대는 오후 4~6시에 사상자가 가장 많아 하교 시간대 저학년의 보행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주변의 것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때에는 차량이 가까이 다가오더라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어린이의 돌출행동은 성인에 비해 인지 및 반응 능력이 부족해 언제 어디서 어린이가 뛰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 운전과 서행운전을 습관화해야 한다.

아이들은 키가 작아 눈높이가 낮고 위험상황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어 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차량 운전자들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가져야 하고 어린이들에게도 올바른 보행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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