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 조선대병원 교수팀 ‘ISMRM 최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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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조선대병원 교수팀 ‘ISMRM 최우수 논문상’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06.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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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웅 교수 공동연구팀이 최근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이하 ISMRM)에서 숨마 쿰 라우데(summa cum laude, 최우수상)를 수상했다.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는 MRI 분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학회이며 의학, 생물학 및 기타 관련 주제에서 자기공명 분야의 통신, 연구, 개발, 응용을 촉진하고 해당 분야의 끊임없는 교육을 위한 채널 및 시설을 제공 및 개발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국제 비영리 과학 협회이다.

김진웅 교수 공동연구팀은 ISMRM에 Imaging of Irradiation Effects in Brain Tissues by Measuring Electrical Conductivity Using MRI(MRI 기반 전기 전도도 영상을 이용한 뇌 조직의 방사선 조사 효과의 평가)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등재해 summa cum laude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머줬다.

본 연구는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지애 박사, 경희대학교 김형중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공동연구팀은 방사선 피폭 후 생체조직의 변화를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도전율(물체에서 전류가 흐르는 정도)을 이용해 영상화함으로써 방사선 치료 효과를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정량화하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방사선 피폭에 의한 다양한 조직에서의 급성기 변화를 도전율 영상을 이용해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나아가 방사선 치료 효과의 초기와 후기 지연 반응의 정량화 및 주위 조직의 부작용의 평가 등을 도전율 영상을 이용해 충분히 검증한 후 실제 종양환자에서 방사선 치료 효과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진웅 교수는 “앞으로도 임상중개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분야 개척을 통해서 방사선 치료과정 모니터링 및 치료효과 규명을 위한 객관적인 분석도구로써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국군계룡대지구병원 진단방사선과 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조선대병원 의료정보실장, 영상의학과장 및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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