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상태바
여름철 집중호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7.1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 여수소방서 여서안전센터 오원균=집중호우란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시간당 30mm이상이나 6시간동안 70mm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강수량의 10%이상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우리가 사는 전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길이가 짧고 해안과 인접해 어느 정도 내린 비는 바다로 바로 흘러 내리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쏟아 붓는 집중호우는 지리산주변의 급경사 지형지세로 빗물이 골짜기로 모여 순식간에 불어나 야영객이나 등산객이 고립되거나,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많은 재해를 입기도 한다.

그러므로 집중호우 등을 동반한 태풍, 낙뢰 발생 시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해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 이다. 집중호우가 시작돼 호우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될 때의 행동요령은 ▲감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지 않기 ▲건설자재 낙하 및 파낸 땅에 익사할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는 가지 않기 ▲역류로 인한 위험이 있으니 맨홀 근처에 가지 않기 ▲해일이나 범람으로 인해 익사할 수 있으니 해안가, 강변, 하천 근처에는 가지 않기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즉시 대피 ▲건물 안에 있을 때는 출입문과 창문 닫기 ▲대피할 경우 수도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 내리기 등이다.

산 정상에서는 낙뢰 위험이 크므로 신속히 하산하고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야외에서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는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해야 한다. 대피할 때에는 다른 사람과 5~10m 이상 떨어지는 것이 좋으며 운전 중일 때는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