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주타임즈] 중국의 인기 인터넷 포털 업체인 \'시나(Sina)\'는 불건전하고 품위없는 내용을 웹사이트에 올렸다는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81만5000달러의 거액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당국의 인터넷 일제 단속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블로그들이 폐쇄되거나 인터넷 사용자들이 유언비어 유포 등의 이유로 처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 사는 당국이 이 회사의 국제 인터넷 출판 면허와 온라인 동영상 전송 면허 등을 취소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회사는 인터넷 가입자 수로는 세계 최대로 가입자가 6억명에 달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인터넷을 사업이나 교육으로 활용하는 것은 권장하고 있으나 음란물이나 반정부적 내용으로 여겨지는 자료는 차단하려 하고 있다.

시나 측은 현재 이번 처벌과 벌금액이 경영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