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영농 ‘지원’
[영암=광주타임즈] 조대호 기자 =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1개월 간 모가 남거나 부족한 농가를 서로 연결해주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모판이 남는 농가는 잉여 모판을 폐기하지 않아 실비를 받고 남는 모판을 처리할 수 있고, 모판 구입 농가는 육묘 실패와 모판부족으로 당장 모를 심어야 하는 급한 사정을 해결해 적기에 모내기를 마칠 수 있어 모판이 과부족한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의 경우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180농가 1만6510여 상자를 연결해 주어 모판 구입비용 35%정도를 절감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관내 이앙이 마무리 될 때까지 모판이 남거나 부족한 농업인과 마을에 남는 모판이 발생한 마을 이장님들께서는 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속히 연락해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가 원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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