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극장 진악당서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풍 구경보다 흥겨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공연에서는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기악합주 ‘세계민요기행’을 시작으로, 과거 풍류를 즐기는 양반이 돼 볼 수 있는 현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과 무용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다섯 번째 무대는 온갖 새를 주제로 부르는 민요인 ‘새타령’에 이어 궁중정재 복식을 입고 화관을 쓰고 추는 ‘화관무’, 마지막으로 호남과 영남, 웃다리(경기·충청) 농악 중 대표 가락을 모아 재구성한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국립음악기관으로서 다양한 공연과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라도의 흥과 신명을 느껴볼 수 있는 ‘국악의 향연’은 올해 상반기에는 지리적 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 되기도 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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