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 ‘두리’ 이야기…13·14일 순천문예회관 대극장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순천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축하공연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3시,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만의 기적을 그린 모던발레 ‘천혜’가 무대에 오른다고 9일 밝혔다.
하늘이 내린 은혜로운 습지라는 뜻의 ‘천혜’는 순천만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겨울 진객,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두리’를 주인공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년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역문화의 특성을 반영하는 발레와 국악의 만남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로 새롭게 기획된 뜻깊은 작품이다.
‘천혜’를 통해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과 자연, 환경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할 수 있는 새로운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흑두루미가 찾는 천혜의 도시 순천은 정원이 돼 모두의 쉼터가 된 것처럼 이번 발레 공연도 모두의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1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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