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향교’ 세계유산 등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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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향교’ 세계유산 등재 나서야”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3.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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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지자체 노력…이개호 “지자체만으론 한계”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담양 창평향교 등 국가문화재로 등록된 전국 향교 16곳의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간양록 등 영광 내산서원 유물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해 문화재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문화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보물과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향교들이 소재한 전국 16개 지자체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지자체 역량만으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문화재청이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노력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향교는 고려시대 이후 우리 정신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국가 보물이나 사적 등으로 지정된 국가유산을 보유한 담양군(창평향교)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의 핵심 요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발굴이 중요한 시점에서, 문화재청은 지자체의 주도적인 발굴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자체의 역량만으로는 가치발굴 등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전국 16개 향교 세계유산 등록 추진과 관련해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가치발굴에 함께 노력해 나가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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