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공공의료 지역 기반 확충 필요”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담양·함평·영광·장성)이 2일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의사제 도입방안과 공공의대 설립방안 등 관련 법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두 정책을 통해) 지방에도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필수적인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의료를 통해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두 법안 추진의 전제조건은 의대 정원 확대라고 했다. 그는 “의대정원 확대는 단순히 의사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필수의료, 공공의료의 지역 기반을 확충하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진료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정치적 셈법과 눈치보기를 중단하고 하루라도 빨리 의대정원 확대규모를 확정해야 한다”며 “지역의사제 도입, 지역의대, 공공의대 설립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여당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서도 “사안 자체가 참으로 뜬금없다”면서 “국민 갈라치기 의도로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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