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1단계 LINC사업에 참여한 51개 4년제 대학과 29개 전문대학에 단계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신규 76개 대학에 대한 선정평가를 통해 2차 LINC사업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1단계 사업의 실적 평가에서 7개 핵심 성과지표의 목표치 초과 달성,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1단계 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2단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산학협력 활성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2단계 사업에서 △산학 협력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과의 연계 △산학 협력활동 평가 개선 △산학 협력 중점 교수 확대 △산학 협력활동 지원 제도 구축을 통해 산학 협력 친화형 선도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김대원 전남도립대 LINC사업단장(자동차과 교수)은 “LINC 사업의 핵심은 지역 산업체 일자리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대학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LINC 사업을 통해 산학 협력 교육체계와 지역 밀착형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설계해 현장 실무형 인력을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INC사업은 교육부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의 공생을 통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 확산시키기 위해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