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이순신길 호국순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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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이순신길 호국순례 줄이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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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해군생도 20일부터 4일간 행군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는 경남 진해의 해군사관학교 생도 640여 명이 호국순례 행군훈련을 도에서 조성한 남도 이순신 길, 백의종군로에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의종군로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당한 이순신 장군이 가장 힘든 시기에도 구국의 희망을 보였던 인간 이순신의 삶을 재조명해 ‘비움으로 승리하는 정신’ 으로 백의종군했던 구례~순천 구간의 길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역사 고증과 기초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구례와 순천 일원 약 119km, 7개 구간의 탐방로를 조성, 2012년 말에 완공했다.

이번 해사생도 행군 훈련 구간은 구례 산동면 산수유 시목지에서 출발해 구례종합운동장을 거쳐, 순천시 월전중학교, 황전초등학교, 서면 강청 수변공원, 순천시 맑은 물 관리센터까지 77km다.

행군을 위해 구례군과 순천시 등 8개 기관이 협조 지원하며 순천시 경찰서에서는 차량 진입로 구간 교통 통제, 소방서에서는 급수차량 운용 협조, 숙영지 대상 학교에서는 운동장, 급수 및 전기시설 등의 지원 협조가 이뤄진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전남 백의종군로는 2012년 말 개통 이래 기관단체,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총 11회에 걸쳐 5천73명이 순례?답사 했다”며 “앞으로도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지리산 둘레길, 순천만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으로 육성, 이 충무공의 호국정신 함양 순례객과 도보여행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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