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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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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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향우회 60주년 기념 '러브인 아시아' 연계 추진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 강진읍 옥치마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고향나들이에 이웃의 정을 담은 후원과 선물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강진재경향우회(회장 박용수)에서는 재경향우회 창단 60주년을 맞이하여 고향 알리기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프로그램인 러브인 아시아(KBS1) 김광필 PD(강진군 칠량 운산)와 연계하여 강진읍 옥치마을에 거주하는 피마카라 씨 가족을 촬영하게 됐다.

고향 방문을 후원한 재경향우회 박용수 회장은 “러브인 아시아 방송으로 다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고향 강진을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됨은 물론 어린나이에 타국으로 시집을 와 행복하게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피마카라 씨 가족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촬영을 마치고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고향인 캄보디아를 방문해 촬영하게 된다.

재경향우회는 국내 촬영 기간 동안 촬영 장소를 방문해 촬영팀과 피마카라 씨 가족을 격려하였으며, 고향방문에 필요한 여비를 지원했다.

또, 강진군의사협회와 강빛회는 친정 가족을 위한 옷과 선물, 의약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격려금을 지원했고, 전남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특산품 청자초청세트와 피마카라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국제약국에서는 캄보디아에서 가족들이 사용할 구급약품을 세심하게 챙겼다.

이웃들의 사랑과 관심에 피마카라 씨는 “홀로 계시는 친정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며“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어머니 잘 모시고, 아이들 잘 키우며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프로그램 러브인 아시아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진에서 가정과 일터, 가우도 등을 촬영하였으며, 캄보디아 고향방문 촬영이 끝나면 오는 24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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