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독사 교상 예방·응급처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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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독사 교상 예방·응급처치 홍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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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약품 보유 병원 정보제공
[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 = 영암군이 최근 독사에 물리는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시기(4월~10월)를 맞아 독사 교상 예방 및 응급조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독사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등산, 농사일,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반드시 등산화나 장화, 긴팔 옷,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해야 하며 독사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백반을 소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만약 독사에 물리게 되면 먼저 환자를 안정시키고, 뱀 독소 퍼짐을 지연시키기 위해 가급적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해 혈액순환을 늦춰야 하며, 상처부위는 심장보다 낮추고, 상처부위 위쪽(10~15cm정도)에 넓은 천으로 가볍게 묶어주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급처치 시 알코올이나 흥분제는 뱀의 독을 빨리 퍼지게 하기 때문에 사용을 금지하고, 뱀독을 빼기 위해 상처를 깊이 파거나 칼로 절개 하는 행위나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도 금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근육 손상을 초래하거나 심한 출혈을 유발하고, 입안의 균에 의해 2차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사교상에 따른 2차 감염이나 근육 손상 및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섣부른 침습적 응급조치(상처부위 위쪽 넓은 천으로 묶는 응급조치 가능)는 하지 말고, 가장 우선적으로 119 신고를 통한 환자이송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독사 교상 예방 요령 및 응급처치법과 치료약품 보유 병원(영암병원, 월출기찬병원)에 대한 정보를 반상회보에 게재하고, 군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통해 적극 홍보해 군민건강증진 및 정부 3.0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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