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ENG 합병…종합플랜트 회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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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ENG 합병…종합플랜트 회사로 도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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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1일 합병을 결정했다.

양사는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삼성중공업 대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은 신주를 발행,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삼성중공업이 2만6972원, 삼성엔지니어링이 6만3628원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가 가진 강점을 한 데 모아 글로벌 오일 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강점인 해양플랜트 제작 역량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인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EPC) 능력을 합쳐지면서 해양플맨트 분야는 물곤 육상 천연가스(LNG)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종합 EPC(설계, 구매, 제작)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매출액 기준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오는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오는 12월1일께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합병 후 새로운 비전에 걸맞는 사명 변경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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