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찾아가는 ‘수산생물 이동진료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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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찾아가는 ‘수산생물 이동진료소’ 호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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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가 “사전예방·시간적 부담 줄었다”
[전남=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10월까지 2달간 질병 관리에 취약한 섬지역 양식장에서 ‘찾아가는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소’를 운영, 사전 예방과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등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전남도해양수산과확원에 따르면 최근 유해성적조 소멸과 여름철 고수온 이후 수온 하강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한 양식생물들이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이에 따라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수산 질병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현안 문제점을 해소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27~28일 완도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 전복집단 시설지역을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를 운영, 세균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등을 진료할 예정이다. 질병 처방 및 양식어가의 양식 방법, 질병 관리 등에 대한 고충과 애로사항 상담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8~19일 완도 약산면, 고금면 넙치육상 양식장에서 세균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등을 진료하고 질병에 대한 약품을 처방했고, 10월 13~14일 양식생물에 대한 기생충 모니터링, 16일 어류, 전복양식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산생물전염병 방역교육 등 침체된 양식산업의 재도약 실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왕세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장은 “완도 대표 어종인 넙치와 조피볼락, 전복 등을 최상의 친환경 명품으로 육성해 생산자의 자긍심 부여는 물론 국민의 믿음과 신뢰 회복으로 소비가 확대되도록 하겠다”며 “어업인들의 고충과 현안 해소 등 신속한 민원처리로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실시하는 현장행정 실현에 양식어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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