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왕위 수여식에 암스테르담 사상 최대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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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왕위 수여식에 암스테르담 사상 최대 경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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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80만명 예상
3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네델란드의 새 국왕 빌렘-알렉산더의 왕위 수여식을 위해 네델란드 당국은 역사상 최대, 최고의 경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안전문가 글렌 쇤이 취재진에게 밝혔다.

암스테르담시의 에버하르트 반 델 란 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TV를 통해 즉위식을 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80만 명 이상이 전통적인 여왕의 날 축제 행사를 참관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에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왕의 날 행사는 베아트릭스 여왕의 공식 퇴임과 새 왕 빌렘 알렉산더에 대한 왕위 수여식을 겸한 공식 의전행사 외에 담 광장에서 열리는 발코니 행사, I J 강을 따라 왕실의 배를 띄우는 행사 등 시내 전역에서 10여개의 축제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 축제의 경호를 위해 경찰은 1만 명 이상의 경찰관이 4월29일에서 5월1일까지 특별 근무를 하게 되며 군중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총 21㎞ 길이의 펜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중 암스테르담 상공에는 모든 항공기의 비행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이 밖에 다소 모험적인 시도이지만 특별히 제작된 \'4월30일\'이란 앱이 스마트 폰에 공급되어 수많은 관중들과 경찰들에게 화장실 위치에서부터 응급 센터의 위치 등 스스로 도움을 찾기 위한 모든 긴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특히 수상한 사람이 수상한 물건 꾸러미를 길 위에 두는 등 테러 방지를 위해 모든 시민들과 공권력이 긴밀하게 협조하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도 준비하고 있다고 경호 팀의 글렌 쇤 전문가는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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