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학생 취업유지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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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학생 취업유지율 ‘저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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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절반, 반년 안돼 직장 옮기거나 그만둬
“고용안정·처우개선 국가차원 대책 절실”
[사회=광주타임즈]임가희 기자=전남 장애학생 10명 중 5명은 취업 후 반년도 되지않아 직장을 옮기거나 실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학생 취업률 재고를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졸업한 전남 지역 장애학생 취업자 37명 가운데 15명이 5개월 여만에 실직했다.

현재 15명은 취업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3명은 업체를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광주는 43명 중 4명만 실업한 상태이고 업체 이동은 1명에 그쳐 취업유지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국가차원의 새로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안 의원은“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이 직접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며“정부의 특성화고 취업 정책처럼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특수학교 학교기업에 지원을 확대해 전문성 있는 취업교육과 다양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주고, 기술을 가르쳐 관련 분야 일반산업체에 취업까지 연계하여 원활한 취업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바우처 제도를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한편, 전체 장애학생의 취업자는 1,392명으로 이 중 278명은 실업, 64명은 직장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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