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공장 화재로 1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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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의류공장 화재로 120명 사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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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아슐리아 산업단지의 한 의류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방글라데시 소방당국 책임자가 25일 밝혔다.
아부 나임 모하마드 소방국장은 24일 밤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후 소방관들이 최소 120구에 달하는 시신들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의류공장은 타즈린 패션이 운영하는 9층 건물로 이날 화재는 1층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고 모하마드 국장은 덧붙였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에는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는 발생 후 5시간여가 지난 뒤에야 진압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관리들은 사망자 외에도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테스코와 월마트, JC 페니, H&M, 마크 & 스펜서, 콜스, 카르푸 등에 기성복을 납품하는 의류공장들이 약 4500곳에 달하며 이 의류공장들은 연간 240억 달러에 달하는 방글라데시 전체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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