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작품 속에 무엇이 담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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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작품 속에 무엇이 담겼을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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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잠월미술관, 오늘부터 김승용 개인전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함평 잠월미술관에서는 11일부터 오는 23일 까지 2주 동안 도예 김승용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이 열린다.

김승용 작가는 올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잠월미술관 거주예술인창작활동 지원사업의 레지던스 입주작가로 활동해 왔다.

김승용 작가는 이제 서른 중반을 향해하고 있는 젊은 피의 신진 도예작가로 전통 옹기 제작 기법을 그대로 살려 자신만의 독창성을 살린 개성있는 옹기 작품들로 관람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올해 잠월미술관 레지던스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제작한 작품들을 발표하는 첫 개인전으로 발 물레를 사용하고 전통 잿물 유약을 사용한 전통 기법 그대로 살린 다양한 옹기 작품들을 전시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 옹기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하고자 한다.

전시 주제인 ‘담다’라는 말은 ‘어떤 물건을 그릇 따위에 넣다’를 비롯하여 ‘어떤 내용이나 사상을 그림, 글, 말, 표정 따위 속에 포함하거나 반영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비롯하여 옹기 그릇에 음식을 담아 나누고자하는 따듯한 마음도 담겼으며 우리 고유의 것들을 되새겨 보고자 하는 마음도 담았다.

또한 작가의 작품에는 옛 선조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전통 옹기의 아름다움과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새롭게 창작해 나가는 법고창신(法鼓創新)의 뜻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한 작가의 고민과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시오픈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관람객들을 위해 옹기 항아리를 비롯한 반상기세트, 접시 등 생활 그릇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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